플레이타임(Playtime, 1967)

파리에 온 비즈니스맨 윌로(자크 타티)는 무표정한 사람들과 고층건물 그리고 낯선 공간 때문에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마침 미국인 단체 관광객과 여기저기서 마주치던 중 그는 새로 개업한 ‘로얄 가든’이라는 레스트랑에서 만난 관광객 바바라(바바라 데넥)와 친해진다. 처음 만나 어색했던 둘은 윌로의 유쾌한 행동으로 즐겁고 […]

나의 아저씨(My Uncle, 1958)

전자동 시스템의 만능주택에서 살고 있는 부부는 그 만족감으로 행복하다고 여기며 산다. 발전하고 있는 회사의 사장 내외인 그들은 자신들의 호화로운 저택이 자신들의 사회적 입지에 아주 걸맞고 누구보다 멋진 문화적 삶을 누리고 있다고 자부한다.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꼭 물고기 분수대를 켜놓거나 싱크대로 […]

윌로씨의 휴가(Mr. Hulot’s Holiday, 1953)

어느 여름, 휴양객으로 북적대는 노르망디의 브르타뉴 해변에 덜컹거리는 고물차를 타고 윌로씨가 등장한다. 언제나 우스꽝스러운 중절모에 파이프를 물고 다니는 윌로씨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휴가를 보낼 마음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윌로씨만 나타나면 어김없이 우스꽝스런 해프닝이 일어난다…